하트캣치 프리큐어: 받아라,수줍은 소녀의 우정펀치 보지 않겠는가

<그전까지의 프리큐어 감상문>

http://jingatter.egloos.com/1941154 두사람은 프리큐어 맥스하트
http://jingatter.egloos.com/2195598 두사람은 프리큐어 맥스하트
http://jingatter.egloos.com/4538226 프래시 프리큐어

--------------------------------------------------------------------------------------------------------------------




받아라, 이 사랑을





츠보미와 에리카, 이츠키와 유리의 1년

자신을 바꾸고 싶다
지금의 내가 싫다
또다른 내가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그런 당연한 고민을 하게 되는 과정은 어느 시기던간에 항상 찾아오게 마련인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마저도 전 그런 고민을 하고 있지요.

물론 현실에서 또다른 내가 되기 위해선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현실은 애니메이션도, 영화도 아니니까요.


그저 소소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프리큐어들은
모두의 행복을 지키는 것 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벗어나

바뀌기 위해 노력하지만 고민하는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그려냅니다

물론 이런 고민은 피해자들만 하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소극적인 성격을 고치려 했던 츠보미
그야말로 멋들어진 누나를 둬서 그에 비교당하며 괴로워 했던 에리카
집안의 규율, 가업에 억눌려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표출하지 못했던 이츠키
파트너를 잃은것이 자기 자신 때문이라며 모든 책임을 끌어안고 상실감에 빠져 있던 유리

각각의 프리큐어들도 바꾸기 위해, 바뀌기 위해서 고민하고 괴로워합니다.

혼자가 어렵다면 둘이서
둘이 어렵다면 셋이서

그저 홀로 되는 일이 많아지는 사회에서
필요한건 자신을 믿고 의지해 주는 사람
자신과 함께 해 주는 사람
친구, 동료,선생님, 할머니

그렇게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 사는 사회" 인 거겠지요

그리고 그런 "마음가짐, 마음" 은 꽃과 나무라는 것으로 형상화 되어 표현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자신이 지니고 있는 꽃, 나무는 무한의 가능성을 뿜어대며 무럭무럭 자라고
언젠가 화사한 꽃을 피우게 된다고


물론 후반으로 가면 그런 마음가짐은
모든것을 포용하는 사랑으로 바뀝니다

적의 간부들 역시 프래시에 이어서
생각하고 서로를 감싸주고 협력하는 하나의 인격체로 그려지고 있지요

그저 본능에 몸을 맏기는 분노와는 다른,모든것을 포용하는 사랑.

자신이 존경해 마지않던 큐어 문 라이트가 사람의 마음을 버리고 분노에 몸을 맡기려 할때
츠보미는 외칩니다

"자신의 증오와 분노를 떨쳐내기 위해 싸우려 하지 말아주세요
슬픔과 증오는 누군가가 이를 악물고 떨쳐내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너도 나에게 분노를 퍼부을텐가?"


반대로 듄은 말라 비틀어진 애정이 증오로 바뀌어진 캐릭터입니다.
상막한 사회에 내던져진채 애정도 우정도 없이 그저 성공하기만을 바라는 세상은
진정 사막과도 다를바 없을거예요

그런 세상에 인간의 마음따위 부질없다 라는 듄의 주장은 그저 그냥 의미 없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향하는 경고입니다
마음이 없으면 그냥 시키는 대로 일이나 하는 돌부처나 되시지요 같은 느낌이었네요
사회라는 시스템의 부품처럼.


그런 너무나도 삭막한 세계관에게




 프리큐어는 "에이 너 왜 그랬어""다음부터 그러면 안된다"
라며
가볍게 응수합니다


메말랐다면 그에게 우정을 주자. 애정을 쏟자
언제 어디서나 사랑은 모든것을 포용하고
우정은 짖궂은 장난도 웃어 넘길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


그런 마음을 담은 무한 실루엣의









"코부시 펀치"













辛夷:코부시 (한국어명: 목련)

코부시의 꽃말은 우정, 숫처녀의 수줍음





소극적이고 수줍음 덩어리였던 츠보미는 성장한 자신을 믿고,친구들을 믿고, 모두를 믿으며
듄에게 우정의 힘을 담은 펀치를 날립니다



다음부터,그러지 마세요 당신이 삭막하다고 느끼던 세상은 아직 이렇게 살기 좋고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답니다.
당신도, 당신의 부하들도 분명 느끼고 있고, 느꼈을 거예요
그러니까,우리 이번엔 이걸로 끝내요.다음에 만날땐 정말로 친구가 되도록 해요








역대 프리큐어중 이토록 진정어린 마음을 담은 가벼운 공격이 있었단 말인가!!
정말로 감동의 도가니탕이란 이런것을 말하는 것이었단 말인가!!

좋은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

사족인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 부분 말고 놀란건
1년 방송을 하는데










뱅크샷이




변신장면 밖에 없습니다




배틀장면에 뱅크샷이 없어요!
이건 대체 무슨 기합인가요
아니..설령 있어도 있다고 눈치를 못채게 만들도록 카메라 엥글과 연출을 교묘하게 편집한 것일 수도
48화의 배틀 장면은 정말로 이게 무슨일인가 싶을정도로 빠르고 정교하고 절묘하게 연출되서
그저 감탄밖에 못 하겠더군요

게다가 극장판과의 연결부분도 어느정도 살짝 표시되기도 하고
(이건 프래쉬에서도 있었습니다만)

성우도 그야말로 기합덩어리라
미즈키 나나양은 그저 갑이라고 밖에는....


당연하지만,그 당연함이 등안시 되고 있는 요즘같은 사회에
정말로 목마른 삶의 청량제 같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이걸로 하트캣치 프리큐어가 끝


에리카 짱 긔엽긔! 그저 에리카양 최고예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앜!!!!


날 가져요 엉엉ㅠㅠ

결국은 개드립으로 종료....ㅎ




아,쿠루미 에리카 역활을 하신 미즈사와 후미에씨가 조만간 결혼을 하신다고 합니다
축복해 드려야겠어요~(상대는 성우는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다음은...음? 극장판이 남았나요
....음...왠지 TV판으로 할 이야기를 다 한 듯한 느낌이 ㅇㅁㅇ



이글루스 가든 - 우리들은 프리큐어! 응원단! (기...

핑백

덧글

  • Nine One 2011/04/21 18:29 # 답글

    오자마녀 도레미 제작진들이 기합넣고 만들었죠
  • 久羅大往 2011/04/22 11:25 #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 존다리안 2011/04/21 18:56 # 답글

    큐어 마링(....)이 최고랍니다
  • 久羅大往 2011/04/22 11:26 #

    마링! 꺄악 마링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마링 임팩트를 외치며 동네 한바퀴...
  • 시로야마다 2011/04/21 19:09 # 답글

    아오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랄까 프리큐어중에 유일하게 완주한게 하트캐치 ㅠㅠ]

    마린 긔엽긔 긔엽긔 긔엽긔 긔엽긔 ㅠㅠ

    캐산Sin의 제작진이기도 하다보니 액션신이 종종 그쪽과 겹쳐지면서
    꽤 하드코어한 상상도 했습...(...)
  • 久羅大往 2011/04/22 11:26 #

    도..동인지는 여럿 봤지만 애정이 있는지 손이 잘 안가더군요
  • DZmonFront 2011/04/21 20:51 # 삭제 답글

    하트캐치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죠.(읭?)
  • 久羅大往 2011/04/22 11:26 #

    요즘 세상이 너무 삭막하니까요...
  • TrollMage 2011/04/22 00:52 # 답글

    에리카는 너무 귀여워요

    그나저나 전투신에 뱅크신이 필살기와 변신씬 말고 안쓰는건 다른 프리큐어에서도 마찬가지인거 같은데요
  • 久羅大往 2011/04/22 11:30 # 답글

    초대랑 프래쉬에서는 좀 보이긴 했거든요(파이브랑 스플래시 스타는 안 봐서 모르겠네요)
  • Theo_Gravind 2011/04/22 12:45 # 답글

    우마코시씨의 작화가 전 너무 좋아요
  • 久羅大往 2011/04/24 13:41 #

    예전에 캐산은 보다가 포기했었는데...이젠 익숙해 졌네요^^
  • 신종악성종양 2011/04/23 00:21 # 답글

    언젠가 보고 싶은 작품이네요.

    그런데 숫처녀라니... 믿을 수 없네요.
  • 久羅大往 2011/04/24 13:42 #

    그럼 동인지를 입수하시는 수 밖에 없습...
  • Cassim 2011/04/23 21:57 # 답글

    흠 프리큐어도 한번 봐야겠군요......
  • 久羅大往 2011/04/24 13:42 #

    개인적으론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 잠본이 2011/04/23 23:55 # 답글

    '뭐야 주먹주먹이라니 초가집이나 역전앞처럼 말만 바꾼거잖아'라고 생각했는데 꽃이름이었다뉘 OTL
  • 久羅大往 2011/04/24 13:48 #

    처음에 보고 의아해 했는데 찾아보니 목련의 일본어 였다지 뭡니까....
    그걸 알고 나니 마지막 화의 모든 조각이 무슨 퍼즐처럼 머릿속에서 짜 맞춰지더군요
    ...한국어 자막도 "주먹 펀치" 라고 써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의외로 모르고 지나치실 부분이었을지도요
  • 도호몬 2011/11/16 04:29 # 삭제 답글

    프리티는하지만 큐어큐어하진않으신 어떤두분때문에 장난질이 많았엇죠(...)

    문라이트까지마(시어머니ww)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