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부족한 부분

이야기는 안 한 것 같은데
최근에는 보이스 트레이닝 겸 보컬 렛슨을 받고 있다.
지도해 주시는 분은 학교때 만난 은사님이라서 여러모로 잘 해 주시는 중.

얼마전 오디션 이야기를 했더니
"넌, 이미 나이가 있기 때문에 패기라던가, 혈기로 밀어붙이는 식으론 안될거야"
"어른의 여유를 보이렴"

아, 그러고보니 전에 오디션에서는 여유의 여 자도 없었지
달달 끓어오르는 양철 주전자마냥 파닥 거렸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선 기술만 가르치지...오디션 관련해서 지도같은건 잘 못하는게 실정이고, 실제 부서가 있지만 제 기능도 못하잖아"
"학교가 아니니까, 학교에선 안 가르쳐 주던걸 가르쳐 줘야지"
라며 씨익 쪼개시더라

나에게 필요한건 여유...

-일본에 홀홀 단신 날아와서 처음 시작한 자취.
(물론 오사카에는 아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 오사카의 믿었던 사람의 배신
그리고 타국에 내 팽개쳐 졌다는 현실

돈이 없어 기숙사에서 내 몰리던 시절
운 좋게 선배를 만나 게임 회사에 취직하게 되고
지금 함께 계시는 그 분을 만나서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뒤를 돌아보니 순식간에 5년이 지나 버렸다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던것 같다.



목소리에 여유를 가져 보자.
한가지 더
욕심을 내자면 내가 서 있는 공간을 지배하는 존재감

일단은 그 정도.
-----------------------------------------------------------

그냥 잊지 않기 위해 써 놓는 내용
별거 없음

by 久羅大往 | 2010/02/23 09:53 | 그래도 살아간다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jingatter.egloos.com/tb/434476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at 2010/02/23 16: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久羅大往 at 2010/02/23 17:39
혼자 된다는건 의외로 자신의 그릇을 다시 한번 쳐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고산묵월 at 2010/02/23 17:43
벌써 그렇게 5년이 되었다 하면…제가 구라대왕님 홈페이지를 찾아간 것도 그 정도 과거가 됐을 거다 이거네요.
…세월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요![버럭]
제 경우, 5년의 경험을 되돌려 생각해보라고 하면 정말 무서우리만치 별 기억나는 게 없어요. 알맹이가 어디로 간 걸까-ㅈ-);
Commented by 久羅大往 at 2010/02/25 09:08
어묵님 처음 알게 된게2004년?경이니 그 정도네요...ㅇㅅㅇ 정말로 무서워요....생각나는 게 없어...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