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케모노가타리: 히타기 클럽
...왠일로 소설 번역도 해 봤습니다.

요즘 제 안에서는 니시오 이신이라는 작가가 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있고....

...그런데 이런 짓 해도 되는건가 몰라...

애니메이션 시작하기전에 히타기 클럽이 끝날 수 있으려나...흠

최근에 키즈모노가타리가 나왔는데..책은 아직 사질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헛소리 시리즈를 먼저 읽고 있어서...

빨리 사서 읽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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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센죠가하라 히타기(ひたぎ)는 반에 있어서
병약소녀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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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면 당연하듯이 체육 수업은 불참
.

월요일 아침 조회,또는 전교생 집합마저도

빈혈이 있다는 이유로 인해 혼자 그늘에 서 있다.

센죠가하라히타기와는 1학년,2학년,그리고 이번에 3학년이 되는

고등학교 생활 내내 줄곳 같은 반이었지만

나는 저녀석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광경을 접해 본적이 없다.

보건실은 당연 단골이고 담당이 딸린 병원에 다닌다는 이유로

지각이나 조퇴,또는 결석을 밥 먹듯이 한다.

설마하니 병원에 살고 있는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귀에 들어올 정도로.

 

하지만 병약(病弱)하다고 해도 거기에 빈약(貧弱)한 이미지는 없다

전체적으로 선이 얇은,만지면 똑 부러질것 같은 너무도 덧없는 느낌.

그 때문인지 남자들은 양가집 규슈라며

소문반 장난반으로 떠들어댔다

마치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이라고 여겨도 될 만큼.

그리고 그 단어가 풍기는 분위기는 내가 봐도

센죠가하라히타기에게 딱 들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센죠가하라히타기는 언제나 교실의 창가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다.

왠지 어려워 보이는 하드 커버를 볼 때도 있노라면

읽는 것만으로 지적 레벨이 내려갈 것같은 표지 디자인의 만화책일때도 있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난독파같았다.

문자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뭐든지 오케이인것도 같았고

실은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는 것도 같았다.

 

머리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학년 톱 클래스.

시험이 끝나고 고지되는 순위표에 맨 처음 10명안에는
센죠가하라히타기의 이름이 반드시 들어가 있다
.그것도 전 과목 빠짐없이


수학 이외에는 낙제 점수인 나와는 비교할 껀덕지도 없는 이야기지만

머리속 구조가  남들과는 다른게 분명하겠지

 

친구는 없는 것 같다.

단 한명도.

 

나는 지금까지 센죠 가하라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삐딱하게 보면 언제나 책을 읽고 있는 센죠가하라는, 그 책을 읽고 있다 라는 행위에 의해, 책을 읽는 중이니 말 걸지 말라-라고,자신의 주위에 벽을 만들고 있는것일 지도 모른다.

 

그런 연유로, 내가 2년과 조금의 시간, 센죠가하라의 옆에 앉아 있으면서도,

그 시간 동안,나는 그녀와 대화를 한마디도 나누어 본 적이 없다고
단헌할 수 있는것이다
.단언해 버리게 된다

센죠가하라의 목소리에 관해선, 수업중에 선생님에게 지명을 받아 당연하다는듯이 말하는
가냘픈
모르겠습니다가 내가 알고 있는 전부다.

(물론 정답을 아는 문제건 모르는 문제건 센죠가하라는모르겠습니다로 일관한다)

 

학교라는 곳은 이상한 공간으로,친구가 없는 사람들은
친구가 없는 사람들끼리 일종의 커뮤니티
(혹은 콜로니)
같은 형태를 띄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 작년까지 내가 그랬다)

 

센죠가하라는 그 룰에서조차 벗어나 있는것 같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도 아니었다

깊은 의미던 그렇지 않은 의미던 센죠가하라가 박해를 받는다던가,
친구들에게 얻어맞는다던가 하는 일은, 내가 알고 있는 한, 없다.

 

센죠가하라는 언제나 거기에 앉아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듯

교실 한 구석켠에서 책을 읽고 있다.

자신의 주위에 벽을 만들고 있었다.

 

그 자리에 있는것이 당연하고

그 자리에 없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일이 있는건 아니다

고등학교 생활 3

한 학년을 200명이라고 추정하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선배 후배 동급생 교사까지 전부 포함해서 약
1000명의 사람들과 같은 공간속에 있지만

대체 그 안의 몇명이 자신에게 있어서 의미가 있는 인간인가-라는 걸 생각하기 시작 하면
절망적인 대답이 돌아오는 것즈음 누구나 알고 있으리라.

 

설령3년간 같은 반이라는 기묘한 연이 있다 하지만,

대화 한마디 나눠보지 못한 상대가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걸 가지고 외롭다라고 느끼지는 않는다

 

그건 즉,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1년 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그때 내가 어떻게 되어있는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때는 이미 센죠가하라의 얼굴같은건 기억할 일도 없을것이고

기억할 수도 없겠지

 

센죠가하라 뿐만 아니라 학교안의 학생들 모두. 그걸로 된거다.

그런 당연한 일에 관해 감상적이 된다는게 애당초 잘못된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어느날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에게 있어 지옥과도 같은 봄방학의 농담과도 같은

사건이 끝나고 3학년이 되고, 나에게 있어 악몽과도 같은

골든위크의 비 현실적인 사건이 그 막을 여는 58일의 일이었다

 

당연하다는 듯이 지각 직전의 내가 학교의 계단을 뛰어 올라가고 있던중

층이 바뀌는 코너 부분, 하늘에서 여자아이가 떨어졌다.

그것이 센죠가하라히타기 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진짜로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라

계단에서 발을 헛 디딘 센죠가하라가 뒤쪽으로 쓰러진 것이었지만-

물론 피할 수도 있었지만.나는.엉겁결에,센죠가하라의 몸을 받아내었다

 

피하는것 보다야 당연한 판단이었겠지.

아니,실은 아니었을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엉겁결에 받아낸 센죠가하라의 몸은,몸 전체가-엄청나게, 가벼웠다.

말도 안될 정도로,이상하게,기분이 나쁠 정도로------가벼웠다

마치 거기에 없는 것처럼

그렇다.

센죠가하라에게는, 체중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완벽하리라고 할만큼, 없었다



by 久羅大往 | 2008/07/05 23:22 | 자막 작업에 관해서 | 트랙백 | 핑백(2)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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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THE QOO/대략뒷북 블로킹.. at 2008/07/30 00:06

... 과연 어디까지 진행 되었을까....궁금하기도 합니다.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하고 있어요~~그래봐야 이제 한 5페이지...?책이 400페이지가 넘어가는데 이일을 어쩐다-_-바케모노가타리 히타기클럽 001 ------------------------------------------------------------------------------------002“센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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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한달을 방치했군요 이 번역-_-8월은 바뻤으니...3장이 좀 길어서 1,2로 나눕니다~바케모노가타리: 히타기 클럽(001)바케모노가타리:히타기 클럽(002) --------------------------------------------------------003교실에서 나와, ... more

Commented by 성원 at 2008/07/06 00:09
잘린머리사이클 일단 구해놨는데 아직 한글자도 안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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